안희정, 대망론 관련 "반기문과 경쟁할 것"
4일 거버넌스 리더스 조찬포럼에서 이같이 언급
2016-06-04 김거수 기자
안 지사는 4일 서울에서 열린 거버넌스 리더스 조찬포럼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입장을 드러냈다.
안 지사는 반기문 사무총장과 관련된 질문에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존재 때문에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 게 아니다”라며 경쟁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나타냈다.
또한 차기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는 "아직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많이 남아 있지만 이제 각 정당이 틀을 잡고 내년 대선에 대해 이야기할 시점이 올 것"이라며 "그 시점에 맞춰 당 내에서 어떻게 내년 대선을 준비하고 어떤 후보가 적합할지 대한 논의를 할 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포럼 참석 취지에 대해 "우리 사회의 모든 지도자들과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모색을 하고 싶다"며 "우리 시대 많은 지도자들과 이 주제를 갖고 대화를 하기 위해 많이 만나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