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대덕구청장, 구민 염원 10만인 서명부, 국토부 전달

충청권광역철도 오정역·조차장역 신설 및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 요구

2016-06-07     최주민 기자

대전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7일 충청권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에 오정․조차장역 신설 및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 반영 등을 위한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이날 박수범 구청장과 오연진 대덕구 단체장협의회장 및 임원들이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서명부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시행된 것으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로 당초 목표보다 더 높은 10만 7,310명이 참여했다.
서명부에는 충청권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오정․조차장역(법동 동양레미콘 이전) 신설 ▲ 신탄진철도 인입선 이설 ▲ 신탄진역 서측(석봉시장) 승강장 기능 추가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서명부 국토부 전달에 앞서 “충청권광역철도가 도시철도로써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용객인 주민들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대규모 주거단지의 교통수요 확보와 도시철도2호선과의 연계성, 신탄진지역 단절 문제 해결하기 위해 대덕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수범 구청장을 비롯한 대덕구 단체장협의회는 오는 11일 대전광역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정용기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