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후반기 의장, 윤곽 드러나

다수당 더민주, 2선 고준일 시의원 유력

2016-06-07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6월말로 예정된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2선의 더불어민주당 고준일 시의원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전 현 의장도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하반기도 의장직을 희망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의회 분위기다.

의회 관례상 전반기 의장단은 후반기 의장단에서 제외된다. 그렇다면 임상전, 윤형권, 장승업 시의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종시의회는 현재 총 15명이며 이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8명, 새누리당 6명, 무소속 1명 으로 더민주가 다수당을 차지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 민주당에서 무난하게 의장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4.13 총선시 소속 의원 대부분이 당원 자격정지 또는 제명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고준일 의원은 아무런 징계를 받지않아 유력한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 되고 있다.

고준일 후보(36)는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행복청, 세종시와 함께 명품세종시 발전에 앞장서 왔다.

새누리당의 경우 현 의장인 재선 임상전 의원이 전반기 의장, 장승업 의원이 부의장을 맡았으며 후반기에는 재선의 김선무 의원(2선), 이경대 의원 (2선), 이충열 의원(2선)이 합의를 통해 후보자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