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시설환경개선사업비 대폭 감축

2020년까지 연차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간 격차 해소 의문

2016-06-07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읍면지역의 기존 노후 학교시설 개선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19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총 1,142억여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읍・면지역 30개학교 중 67%에 해당하는 20개교에 대한 노후시설개선을 완료 했다.

교육시설환경 격차 해소 부문 연도별 학부모 만족도 현황에서도 2013년 46.8%에서 2015년도는 7.9% 상승한 54.7%를 보여 지역간 교육시설 격차가 점진적으로 해소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는 조치원교동초 18억원 집중투자를 포함하여 33억원 예산을 편성하여 내진보강, 옹벽 보수 등 시설안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시급성을 따져 우선 조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세종시 교육청은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을 12년 329억원, 13년 350억원, 14년 334억원, 15년 96억원에서 ‘16년 예산은 지난해 보다 1/3수준인 33억원으로 대폭 감축 했다.

세종시의 교육시설환경 격차 해소에 대한 만족도가 54.7% 인 상황에서 금년 예산을 대폭 감축 한것은 교육 수요자들이 균등한 교육환경에서 동일한 명품 세종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시 교육청의 교육시설환경 개선사업 추진 의지에 강한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