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시상금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 ‘눈길’

세무 공무원들, 노인이 행복한 청양 만들기 힘 실어줘

2016-06-08     김남숙 기자

충남 청양군이 2015년도 충남도 시군세정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한 시상금 2000만원을 노인 일자리 사업에 투입하기로 해 눈길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상급기관 평가 시상금은 업무담당자들의 역량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한 해외연수 등의 비용으로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는 노인들의 고용창출과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쓸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양읍 학당리 명모씨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복리후생을 위해 써야 할 시상금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지원해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 왔다.

군 재무과 관계자는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소득사업에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노인여가 활동, 지역사회 봉사, 소득증대 사업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노-노케어사업 외 7개 사업에 13억원을 투입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