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 실버농업인 해풍 춘장대 깻잎 재배
소규모․고령 농업인 깻잎 단지 조성
2016-06-09 최주민 기자
이는 지속가능한 농업, 더불어 잘사는 농촌, 행복한 농업인을 위한 충남 3농혁신의 근본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앞으로 고령 농업인의 소득향상 및 농촌지역의 균형적 발전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서면의 잎들깨가 지역특화작목으로 발전하기 어려운 이유를 노지재배로 인한 기상영향 및 짧은 수확기의 한계로 보고 소농 및 고령농업인의 사업신청을 받아 ‘3농혁신 지역창조농업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이 가능한 재배환경에서 고령농업인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잎들깨 시설재배사업을 구상한 후 330㎡ 규모의 비가림하우스 설치와 신기술 지도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하며 특히, 시설재배를 통해 상품성 향상 효과 및 2개월 이상의 수확기간 연장 효과가 있어 기존에 비해 60% 이상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서천농협에서도 소규모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마련을 위한 ‘춘장대 깻잎’ 포장재 지원 및 유통을 책임지면서 이번 사업의 파급효과가 더욱 커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신형석(74세)씨는 “춘장대 깻잎이 아직은 생산 규모가 작지만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GAP) 획득 등 품질 향상에 노력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지역특화작목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고령 농업인을 배려해준 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