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전반기, 정세균 의장 선출 확정

심재철-박주선 부의장 체제, 전반기 임기 시작

2016-06-09     김거수 기자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정세균 의원이 선출되면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각 당에서 후보로 확정된 더민주 정세균 의원(6선)을 의장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5선)과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5선)이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정 의원은 첫 안건으로 상정된 국회의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287명의 의원이 투표한 가운데, 찬성 274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정 신임 의장은 당선소감에서 "헌법정신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짐이 아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