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맞는 ‘배재목요문화제’ 정명화씨 초청
배재대학교-대학 및 지역 문화발전에 앞서 ‘귀감’
배재대학교가 학생 및 지역주민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배재목요문화제’가 10월 26일(목)로 100회를 맞는다. 목요문화제는 지난 2000년 4월 ‘대전민속극단 우금캄 공연을 시작으로 6년 동안 세계적인 명사 및 예술가들을 초청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제로 자리 잡고 있다. 배재대는 이번 100회 공연을 맞아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씨를 초청 뜻깊은 무대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목요문화제를 국내외 정상급 명사 및 예술가 등 초청 등 파워있는 지역문화제로 성장시켜온 데는 채경화 교수(배재대 음악학과)의 힘이 컸다. 채 교수를 만나 100회를 맞는 배재 목요문화제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채경화 교수는 지난 2000년 4월, 처음부터 목요문화제를 이끌어 왔다.
“사람이 일생동안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힘은 문화경험
속에 내재되어 있다”는 신념을 가진 그녀는 문화를 학생과 지역민들이 좀 더 접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해 왔다. 공옥진, 인간문화재 박동진,
러시아 공연단, 중국의 민속 무용단, 시인 박동규, 작가 박완서 등 그 이름만으로 그 명성을 느낄 수 있는 명사, 단체를 초빙한 것이 산
증거다. 채 교수는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 해달라는 설득으로 명사들을 초빙, 목요문화제 100회를 이어갈 수 있게 한 주역이다.
이로써 학생을 비롯한 지역민들은 음악회, 명사특강, 연극공연, 영화상영, 국악공연 등을 자유입장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던 것.
‘100회’를 맞이하며 ‘1000회’ 공연을 염두 하고 있다는 채 교수는 “지역상의 특성 때문에 못 갖는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계속 마련해 나가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의식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목요문화제’를 주최하고 있는 배재대학교는 지역인의 문화의식 성장을 주도해가는 대학으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 정양화 기자 figaro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