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유구읍, 제12회 유구사랑 걷기대회 성황

걷기운동 통한 지역 축제의 장 마련

2016-06-13     최형순 기자

‘제12회 유구사랑 건강걷기대회’가 1천2백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공주시 유구읍생태하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공주시 유구읍 체육회(회장 홍훈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참여하는 인원이 1천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1천2백여 명의 시민들은 유구초등학교를 출발, 수촌교, 유구천 생태공원, 유마교, 만천교를 돌아 자카드 마케팅센터를 거쳐 다시 유구초등학교로 돌아오는 5㎞ 구간을 걸으며, 황금달맞이꽃, 금계국, 맨드라미 등 각종 야생화를 여유롭게 감상하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구마이스터고, 유구중학교 등 관내 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여 환경보호 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걷기대회 행사를 더욱 의미 깊게 만들었으며 청소년들이 지역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일체감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유구읍 여성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 증정과 함께 세탁기, 자전거 등 200여점의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으며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3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