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PSI 적극 참여해야"

2006-10-20     편집국
유엔의 대북 제재결의안에 따라 우리나라의 PSI,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참여 확대 여부가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 국민들의 절반은 PSI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전체 응답자의 50.5%는 PSI에 적극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소극적 참여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은 24.8%,참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13%에 그쳤다.

북한이 핵실험을 계기로 핵보유국으로 인정될 것인지, 핵을 포기하게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49.3%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응답해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답한 의견(33.1%)보다 16%가량 높았다.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0.9%는 당장 실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곧 2차 핵실험이 강행될 것이라는 응답(35%)보다 높았다.

PSI 참여에 대한 조사와 향후 북한 핵무기 보유국 가능성에 대한 조사는 18일 실시됐고 조사규모는 19세 이상 전국의 성인남녀 575명이었고, 표집오차는 ±4.1%다.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458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실시됐고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