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민참여예산 洞 주민회의를 개최

오는 20일부터 11개동 주민센터에서 순차적

2016-06-15     김윤아 기자

대전 유성구  허태정 구청장은 오는 20일부터 11개동 주민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주민참여예산 洞 주민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권한 일부를 주민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동 주민회의에 부쳐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게 된다.

동 주민회의는 오는 20일 노은2동과 진잠동을 시작으로 ▲ 21일 원신흥동과 전민동 ▲ 23일 온천2동과 신성동 ▲ 24일 노은3동과 노은1동 ▲ 27일 온천1동 ▲ 28일 구즉동 ▲ 29일 관평동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진행은 사업 제안자의 설명을 듣고 타운미팅 방식의 회의를 통해 여러 개의 사업 중 예산범위 내에서 1인 2투표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전자투표로 결정한다.

당일현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인터넷 사전투표제(20%)를 도입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투표를 실시하며, 당일 현장투표(80%)를 통해 최종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은 구 해당부서에서 시행 가능여부 등을 검토한 후 오는 8월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회의 심의와 조정을 거쳐 구 의회에 제출해 내년사업에 반영된다.

이번 동 주민회의에는 구가 주민참여예산 동 주민회의 운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모집한 학부모, 학생, 회사원,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 동별 약 80명, 총 880명이 참여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적은 예산이지만 주민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작은 변화가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