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잡음 없이' 후반기 의장 선출

박종래 의원 추대, 더민주-새누리 원내대표회의 통해 합의

2016-06-15     조홍기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가 5개 구 가운데 가장 먼저 의장을 합의 선출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의회 원내대표인 김수연(대덕구 의회 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과 문성원(대덕구 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그간 3차례의 원내대표회의를 통해 더민주 박종래 의원을 후반기 의장에 추대하기로 했다.

양 원내대표는 그간 각 당별로 소속 의원들과의 회의를 진행하였고, 지난 2차례의 회의 내용을 토대로 제7대 대덕구 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있어서 원칙과 순리대로 각 당의 의견을 존중해 원 구성에 임하기로 했다.

부의장과 행정자치위원장은 새누리당 몫으로 돌아가 당에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양 당은 각 당의 의견을 존중하여 후반기 원 구성 회의 시 각 당이 추천한 후보자들이 해당 직위에 선출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덕구 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수현 의원은 “더민주와 마찬가지로 새누리당도 전반기 원 구성 시 의원들 간에 합의하고 합의서까지 작성해 놓았으므로 합의 사항을 원칙으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부의장과 행정자치위원장 후보자를 결정하여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