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충남 소방복합시설 유치 ‘총력’
“낙후된 지역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 한목소리
2016-06-16 김윤아 기자
청양군민들은 “충남 소방복합시설 유치가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충남소방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청양군 비봉면이 최적지로 반드시 청양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다.
청양으로 유치돼야 한다며 내세우는 당위성도 일면 타당해 보인다.
먼저 사통팔달의 도로망(도청 20분, 세종시 30분, 공주 사곡-중앙소방학교 20분, 대전 40분, 천안 50분)에다 충남의 중심에 위치해 도내 각 시·군으로부터 접근성이 가장 용이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지 가격이 저렴해 시설비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소음 등으로 타 시․군이 기피한 산림항공관리소를 지난 2013년 지역으로 유치해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와 연계한 재난구조 활동을 수행하기에 가장 좋은 여건을 갖췄다.
현재 청양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소음대책지원단이 소음민원 조사팀과 해결팀을 편성해 민원발생시 소방본부와 협력해 문제점을 해결토록 하고 있다.
또 별도로 편성된 추진지원단에서는 토지매입지원팀 및 기반조성지원팀이 소방복합시설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후보지로 확정된 후에는 기반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총력을 다 할 각오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소방복합시설이 유치되면 충청소방학교, 항공구조대, 119광역기동단, 장비정비센터, 안전체험관 등 도내 주요 소방기관들이 함께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들 기관들이 유치되면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 등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운영주체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