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안희정 지사, 호남선 고속화 공조 손잡았다
철도관련 현안사업 등의 성공적 추진 위해 적극 협력
2016-06-21 김거수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1일(화) 대전ㆍ충남의 철도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조를 약속했다.
시는 공청회 당시 충청권광역철도와의 중복 투자 문제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만큼, 중복 투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계획의 일부 수정이 불가피함을 인지하고 “계룡~논산”구간 광역철도 사업보다는 동일 노선을 전액 국비 직선․고속화 가능한 호남선 고속화(가수원∼계룡∼논산) 사업이 실효성 있다고 판단했다.
시와 도는 호남선 고속화(가수원∼계룡∼논산) 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우선하여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두 시도가 협의한 수정 건의안 제출 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를 방문 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함으로써 충청권광역철도와의 중복 투자 문제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신규반영 여부를 고심하던 국토교통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되었으며, “가수원~논산” 구간의 호남선 고속화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최종 결정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충남도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시ㆍ도의 공조로 호남선 고속화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되었으나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더욱 더 긴밀한 협의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의 공조도 부탁했다.
이에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호남선 고속화 사업 등 대전ㆍ충남간 철도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