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여름 폭염대비‘노인보호’대책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시간제 운영

2016-06-22     김남숙 기자
충남 서산시가 올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비 노인보호 대책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기온은 평년보다 0.3℃ 높으며 여름은 평년보다 유난히 더울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폭염이 지속되면 어린이, 노인 등의 노약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서산시는 이번 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발 빠른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우선 9월 말까지 경로당, 주민센터 등에 무더위쉼터 383개소를 지정해 폭염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마을 이・통장, 노인회장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폭염 취약계층 피해예방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각 읍면동에 폭염대비 행동요령 포스터 390부를 배부하고 자체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폭염 예방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종성 서산시 경로장애인지원과장은“올해도 폭염이 여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폭염에 취약한 계층, 특히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가 절실하다.”며“무더위 쉼터 및 재난도우미를 적극 운영해 무더위로 인한 사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