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터널 내 고압물청소로 공기질 개선”

지하 터널 내 미세먼지 제거 쾌적한 환경유지

2016-06-23     김남숙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기원)는 23일 터널 내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고압물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터널 고압물청소는 열차운행이 끝난 후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터널 청소전용 특수 차량인 고압물청소차를 활용하여 지하 터널에 쌓여 있는 미세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터널 청소는 물청소차에서 고압으로 뿜어져 나오는 물의 압력을 이용하여 벽체와 바닥, 배수로 순으로 세척하고 배수로에 싸인 슬러지는 마대에 담아 물기를 제거한 후 외부로 반출하여 폐기물로 처리한다.

공사 관계자는 도시철도 전 구간 물청소를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올해도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터널 고압물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터널 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하수를 청소 용수로 활용하여 물청소에 따른 경비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원 공사 사장은 “터널의 지하 공기질 확보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시민이 도시철도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