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제10회 It's Daejeon 국제축구대회’미디어데이 개최

대전의 레전드 김은중의 은퇴식이 거행 될 예정

2016-06-23     김남숙 기자
대전시티즌은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시티즌과 AFC투비즈와의 ‘제10회 It's Daejeon 국제축구대회’의 공식 미디어데이가 23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인터뷰실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경기는 투비즈에서 지도자 연수중인 대전의 레전드 김은중의 은퇴식이 거행 될 예정이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이 날 미디어데이에는 은퇴식을 앞둔 김은중과 대전과 투비즈 양 팀을 대표해 각각 최문식 감독과 황인범 선수, 티에리 구데 감독과 마마두 디알로 선수가 참가 해 대회를 앞둔 각오과 소감을 전했다.
-김은중
“일단 이런 성대한 은퇴식을 준비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로서 이런 성대한 은퇴식 자리가 마련된다는 것이 K리그 역사를 되돌아 봤을 때, 흔치 않은 일인 만큼 이번 자리가 저에게도 매우 뜻 깊다. 이번을 계기로 다른 어린선수들에게도 자신이 소속된 팀에 헌신하면 이런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최문식(대전시티즌)
“투비즈와의 친선경기를 갖게 되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 친선경기이지만 경기를 찾아주신 관객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김은중 선수의 은퇴식까지 함께해서 더욱 뜻 깊은 경기가 될 것 같은데 좋은 경기와 더불어 경기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축제의 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황인범(대전시티즌)
“먼저 내일이 김은중 선수의 은퇴경긴데 제가 팀을 대표해 미디어 데이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어제 FA컵에서 연장까지 경기를 치르는 바람에 내일 출전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며 투비즈를 상대로 잘 맞서 관중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하겠다.”

-티에리 구데(AFC 투비즈)
“먼저 저희를 초청해주신 대전구단과 환영해 주신 대전시민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 전지훈련 3주동안 한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내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마마두 디알로(AFC 투비즈)
“일단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며, 내일 투비즈와 대전을 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축구를 경험하기 위해서 온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