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 예정지 위장전입 여전

2006-10-21     편집국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예산지역에 보상을 노린 위장전입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청남도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로 전입한 가구에 대한 3차 조사를 벌여 위장전입으로 추정되는 4가구, 9명을 적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3일부터 7월 말까지의 1차 조사에서는 8가구, 13명이, 8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의 2차 조사에서는 8가구, 9명이 적발되는 등 토지보상 등을 노린 위장전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충청남도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합동조사를 벌여 적발된 위장전입자에 대해서는 실제 거주지로 자진 복귀토록 유도하고 거부할 때는 주민등록 직권말소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전CBS 조성준 기자 dr7cs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