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더민주 의원총회, 의장 선출 결과 주목

24일 박범계 시당위원장 배석, 원구성 위한 단일화 관건

2016-06-23     조홍기 기자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2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시의회 더민주 소속 의원들은 24일 오후 2시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이 배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의장 선출과 관련해 논의가 오고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합의를 통한 추대가 될 것인지 자유투표로 갈 것인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의원총회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에는 7월 1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경선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원들은 전반기 원구성 당시 합의한 내용대로 권중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자는 의견과 원만한 의회 운영을 위해 자유투표를 펼치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초.재선 시의원들을 후반기 원구성에서 제외하려는 것은 민주적이지 못한 처사라고 반대의사를 주장하는 의원들도 상당수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