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대전경제 성장 가속화 매진한다”

상반기 지역현안 해결 ‘청신호’, 하반기 사업 적극 발굴해 추진

2016-06-26     김거수, 조홍기 기자
<2016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① 권선택 대전시장

권선택 대전시장이 상반기 시정 운영을 평가하며 “시민 행복과 대전발전을 위한 변화의 주춧돌을 놓은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 시장은 임기 전반기동안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결정, 엑스포재창조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의 청신호를 켜고 추진동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달려왔다.

또한 민선6기 핵심 키워드인 경청과 현장행정을 보다 강화,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시민행복위원회처럼 대전형 브랜드 정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의 외연 확대, 외부의 우호지지 세력 확보, 새로운 먹거리 산업 발굴 등에 역량을 모아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몇 개월 동안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정치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대전시 주요 철도 현안사업이었던 호남선고속화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는 데 큰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권 시장은 남은 하반기 임기 동안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비롯해 (구) 충남도청사 활용 문제, 대전의료원 설립 등 절차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6기 광역자체단체장으로서 자체 평가와 대전시 주요 현안과 해결방법, 그리고 하반기 전망에 대해 답변을 들어봤다.

Q. 민선 6기 상반기에 대해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자체 평가를 한다면?

A.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153만 시민과 함께 시작했던 민선6기 상반기는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생각한다.

상반기 대전시정은 ‘경청과 현장행정’을 핵심기조로 삼고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시민 행복과 대전발전을 위한 변화의 주춧돌을 놓은 중요한 시간이었다.
‘청년 취·창업, 도시재생, 안전한 대전, 대중교통혁신’ 등 4대 역점과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었고 도시철도 2호선, 엑스포재창조, 충청권 광역철도 등 현안사업 가시화와 추동력 확보에 매진했다.

이러한 결과 지역현안 해결의 청신호가 켜지고 성과도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자평한다.

이중 가장 큰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결정하고 트램 시범노선을 구체화함으로써 도시철도 1호선, 충청권 광역철도 등과 연계한 대전형 대중교통체계 추진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지난 6월 17일에는 우리시 주요 철도 현안사업인 호남선고속화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민선 6기 상반기에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등 시정에 상징적인 사업 40건 이상이 해결되거나 타결되면서 도시의 위상이 제고됐다고 본다.

이는 시민, 정치권, 언론, 공직자 등 각계각층의 이해와 노력의 결과로 열심히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안겨준 시기였다고 자평한다.

Q. 주요 지역현안 및 추진방안은?

A. 현재 우리시의 가장 큰 현안은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시는 철도박물관 유치에 대한 당위성 확보와 지역 역량 결집을 위해 범시민 유치위원회(‘16.5.3)를 구성하고 지난 20일 55만명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한 바 있으며 철도 도시로써의 우리시의 강점이 반영된 차별화된 유치전략을 수립, 이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 방문 등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에서는 16개 신청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계획중에 있으며 오는 7~9월 중 최종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으로 철도박물관이 철도의 도시 대전에 유치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6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트램’은 현재 중앙 정부의 분위기도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지난 4월 시범노선 발표하는 등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구)충남도청사는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매입 주관 부처 지정, 내년도 부지 매입비(800억원) 국비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의료원은 현재 복지부와 실무협의가 본격 진행(`16.5.31∼) 중이며, 앞으로 사업예정지(용운동 선량마을)에 정상 건립될 수 있도록 예타(‘16.11∼) 등 절차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

Q. 민선 6기 하반기 전망은?

A. 저성장 기조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민선6기 전반기 시정은 경청과 현장행정을 바탕으로 국방신뢰성센터, 대전산단 재생사업 등 대전발전과 시민행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고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점은 보강하고 시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서, 시민들이 대전의 행복한 변화를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도록 성과를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민선6기 핵심 키워드인 경청과 현장행정을 보다 강화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서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시민행복위원회처럼 대전형 브랜드 정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의 외연 확대, 외부의 우호지지 세력 확보, 새로운 먹거리 산업 발굴 등에 역량을 모아나가겠다.

또한 속도감 있는「행복경제 1․2․3」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등 대전경제 성장 가속화에도 매진, 시민행복과 대전발전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하반기에도 시민이 행복한 대전,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시정을 펼쳐나아 가도록 하겠다.

Q.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A. 지난 4월 한국은행에서는 세계경제 침체로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 → 2.8%로 하향 발표했다. 우리지역 기업들도 이러한 세계경제의 침체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민선6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 등 창의적인 경제시책에 집중한 결과 점차적으로 경제여건이 호전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전의 성장판을 확대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미래형 제조 생태계 변화를 이끌 ‘한국형 스마트 제조혁신 성장기반 구축’, ‘수소 인프라 신뢰성 센터 건립’, ‘대덕SW 융합 생태계 조성’ 등의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활기차고 시민이 행복한 대전경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