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공직자 농촌일손돕기 추진 ‘호응’
32개 실·과·읍면동 1,132명의 공직자들 참여 채소 수확 과수적과 실시
2016-06-27 김남숙 기자
올해 날씨는 농작물 생육에 적당했지만 농민들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수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32개 실·과·읍면동에서 1,132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해 감자, 양파, 마늘 등의 채소 수확과 과수적과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농정과와 각 읍면동 및 농협에 인력알력창구를 개설해 ▲고령 ▲장애 ▲다문화가정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민간자원봉사의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펼쳤다.
특히 개인도시락, 식수, 간식은 물론 장갑 등의 도구도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덜고자 노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시민·종교단체, 교육기관 등과 함께 농작물 수확 전까지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펼쳐 농가들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심현택 서산시 농정과장은“농촌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늘고 있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가 각계각층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