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 민선6기 2주년 맞아 후반기 비전제시

5개 분야 이중 23건은 완료, 24건은 정상추진 현재 70.8%의 이행

2016-06-27     김윤아 기자

충남 청양군은  민선6기를 이끌어 가며 ‘위대한 청양, 군민 만족시대’를 열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이석화 군수는 지난 2년을 되짚어 보고 크게 8개 분야의 성과와 함께 민선6기 후반기의 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민선6기 공약사항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 5개 분야 48개 사업으로 이 중 23건은 완료, 24건은 정상추진 중으로 현재 70.8%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청양군은 1964년 인구 10만7228명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해 지난 2012년 3만명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이석화 군수는 2020년까지 3만5000명을 만들자는 ‘인구증가 2020 프로젝트’를 군정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전입주민 등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정산면 서정리에 귀농·귀촌의 집 6세대를 건립(6억원)했으며, 정산면 서정1리 전원마을 31세대(18억원)를 조성해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운곡 제2농공단지 기숙사에 원룸 58실(30억원)과 비봉농공단지 기숙사 30실(30억원) 건립사업은 2017년 말 준공예정이며, 청양읍 일원에 공공임대 주택 100세대를 건립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중이다.

특히, 귀농인에 대한 교육에서 정착까지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과 멘토링제 운영 등으로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1번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756가구 1253명을 정착시켜 인구 증가의 마중물 역할을 해냈다.

2020년까지 농업예산 1200억원, 농가 평균소득 5000만원 이상, 억대농가 300호 육성. 이른바 ‘부자농촌 만들기 2020프로젝트’는 이석화 군수가 인구증가와 함께 지역의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군정 역점시책이다.

앞으로 이 군수는 20억원이 투입되는 청양형 로컬푸드사업을 알차게 추진하고, 2018년까지 농업발전기금을 300억원까지 상향조정해 반드시 ‘부자농촌’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1월 1일 청양소방서 개서, 2016년 1월 1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청양분소 개소, 2019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확정.
이 군수는 앞으로 2018년 도시가스 조기 공급 및 정산면 소재지 일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또 다시 발로 뛸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이 군수는 운곡 제2농공단지를 조성해 입주예정 9개 기업 중 5개 기업이 가동되고 있으며 3개 기업은 공장을 신축 중이다. 1개 기업은 입주를 포기했으나 내년 상반기 중에는 9개 기업 모두 가동되도록 해 3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를 도모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정산면 학암리 일원에 추진 중인 정산2농공단지(180,920㎡ 327억원) 조성사업도 행정절차 진행 중으로 내년 1월 착공될 예정이다.

특히 청양지역에서만 유통이 가능한 청양사랑상품권을 2010년부터 현재까지 45억5000만원어치 발행해 31억75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는 지역 상인들에게 그대로 돌아간 셈이다.

이와 함께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30여개 이상을 유치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연간 3만여명이 지역을 방문하고 15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우선 당면한 충남소방복합시설 유치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충남도 산하기관인 산림환경연구소 이전, 산림치유공원 조성에도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성공을 이끌어 내고, 또한 166만㎡(약50만평) 이상의 대규모 산업단지조성을 계획해 산업기반 확충에 의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청양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정체성 확립과 독립운동 본고장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청양 독립운동사’를 발간 중이며, 지난 6월 1일에는 관내 모덕사에서 제6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역사의 도시 청양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올 8월 준공예정인 장곡테마 학습장(103억원)은 ‘백제문화체험 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청양도 역사적으로 분명히 백제문화권역임을 널리 알리고 오는 10월경 독자적인 ‘백제문화제’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백제문화권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6.25전쟁 시 나라를 빼앗길 위기의 상황에서 수십 번의 불리한 전투를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 송요찬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선양사업과 2020년까지 모덕사에 중부지역 최고의 역사교육관 ‘선비충의 문화관’을 건립해 충·효·예의 고장임을 알리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교육하는 교육기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황금알을 낳는 굴뚝 없는 산업 ‘관광’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칠갑산의 영물(靈物) 용, 호랑이, 거북이, 황금자라, 황금두꺼비를 소재로 조형물을 설치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으로 국내관광객은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의 팸투어 관광객을 유치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는 것.
이 외에 2017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관광인프라 확충사업으로 칠갑호 관광 명소화(65억8000만원), 천장호 전망대 및 산책로 조성 사업(53억2000만원), 화성면 농암리 다락골 천주교성지정비(31억원)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청양국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과 다목적 경기장은 스포츠 도시로서의 기능 확대와 군민의 건강증진, 건전한 여가활동 촉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청양읍 송방리에 다목적실내 체육관을 내년까지 건립해 전국대회 보조경기장과 장애인체육활동 시설로 활용하는 등 생활체육 저변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전국 최초로 2018년까지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금(30억원)을 조성해 정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보호해 왔으며,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취약계층에 맞춤형 주거 급여 지원, 보훈대상자 및 가족에게 복지수당을 지급해 복지수혜를 넓혔다. 

청양군의 초·중·고·대학생 1119명에게 12억6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명문고 육성 지원 등 18개 분야에 89억7800만원을 지원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군수는 앞으로 군내 모든 가정의 자녀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장학복지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화 군수는 앞으로 남은 민선6기 후반기에는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라는 큰 틀 안에서 농사짓기·아이 낳기·공부하기·노후생활하기·장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3대 혁명이라 부를 만한 3년 연속 인구증가, 부자농촌 정착,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금 200억 조성을 기반으로 군민과 함께 하면서 군민이 원하는 것, 불편한 것, 잘못된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선해 살기 좋은 청정청양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이 군수의 목표다.

이 군수는 “청양은 희망의 땅이며 기회의 땅이다. 미래를 예측하지 않고, 선택하고 행동하고 실천해 500여 공직자 모두 군정발전을 위해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으면서 후회 없이 뛰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