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삭막한 담장․옹벽…예술작품으로 태어나

『2016년 상반기 담장 미관개선사업』완료

2016-06-28     김윤아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관내 노후 담장·옹벽 등 미관개선을 위한『2016년 상반기 담장 미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재능 나눔! 자원봉사 담장벽화 그리기로 “법동 삼정하이츠(아) 담장, 읍내3거리 경부선 KTX 옹벽”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사업의 특징으로는 기업체 및 학교 등 사회 나눔 봉사단과 협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재능기부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벽화를 통한 학생 및 시민의 문화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대덕대학교 학생들 및 교수가 디자인하고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 40여명과 함께한 법동 삼정하이츠(아) 담장벽화는 사계절 캘리그라피로 이미지 스토리텔링 도입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디자인에 접목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뜻을 가진 기업체와 학교에서 재능기부해 이런 특색 있는 문화나눔활동이 우리 대덕구에 희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담장 미관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또한 신규 사업과 함께 기존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82개소의 노후 담장·옹벽 등 시설물에 벽화·타일 및 착시그림 등을 조화롭게 적용한 담장 미관개선사업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