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민방위 훈련 실시

29일 오후 1시부터 화학테러 대비 지역특성화 훈련

2016-06-28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화학 테러에 대비하여 민·관·군·경 유관기관을 총동원한 민방위 지역특성화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9일 오후 1시부터 정부세종청사 13-2동(산업통상자원부) 일대에서 적 특수전부대원이 침투하여 소형화학폭탄을 폭발시켜 복합재난 상황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훈련을 벌인다.

이번 훈련은 29일 오후 1시경 미상의 폭발과 함께 시작하며, 정부청사관리소의 상황전파와 청사 직원들의 대피 순으로 진행된다.

대피 훈련 이후에는 ▲오염환자 응급조치·인체제독 ▲오염원점 지역 제독 ▲테러범 제압 등 화학테러 통합대응훈련이 이뤄진다.

권운식 안전총괄과장은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되는 테러대응훈련으로 각 유관기관들 통합운용체계 구축과 화학테러에 대비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