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원, '웰다잉 문화조성' 토론회 개최

웰다잉 문화 대한 사회적 공감대 기본계획 수립 모색

2016-06-29     조홍기 기자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유성구4, 더불어민주당)은 29일(수) 오후 2시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대전시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전광역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죽음을 맞이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하여 대전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대한 방안을 모색코자 개최했다.

‘대전시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방안’ 에 대해 발제한 길태영 교수(배재대학교 복지신학과)는 “웰다잉 문화조성의 목적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인간답고 품위 있게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며,

“웰다잉 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확산, 웰다잉에 대한 인식조사, 웰다잉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건전한 장례문화 조성,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 및 법인을 지명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조원휘 의원은 “우리나라는 죽기 전 인간으로서의 삶의 질보다 죽은 후의 절차를 더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OECD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40개국을 대상으로 죽음의 질을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하위권인 33위”라며,

 “환자와 가족들은 죽음을 자연스러운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생의 마지막 순간을 가족과 함께 웰다잉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자로 권석근 회장(대전호스피스회), 김영진 교수(대전대학교 법학과), 손의성 교수(배재대학교 복지신학과), 안철중 과장(대전시 보건정책과), 장창수 선임연구위원(대전발전연구원), 홍양희 공동대표((사)사전의료의향서실천모임)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