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착공

총사업비 1153억… 23만㎡ 부지조성 시작, 2018년말 완공

2016-06-30     최형순 기자

이춘희 시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세종청사 중앙행정기관에 발맞춰 관련 기관과 단체가 입주할 업무용지를 조치원읍 서북부에 조성하기로 했다”며 “지난 22일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업무용지 중 일부 필지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며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에 많은 기관과 단체를 유치하여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부지조성 공사비는 202억원으로, 시공사는 동우건설산업(경기도 김포)과 호등종합건설(세종시 연서)이다.

조치원읍 봉산리 서창리 일원 23만㎡(7만평)에 조성되는 복합업무단지는 총사업비 1,153억원을 투입하여 2018년 12월까지 완공한다.
총 면적 232,227㎡ 중 가처분 면적 145,649㎡이며, 업무용지 9필지(21,316㎡), 공공청사용지 4필지(47,557㎡), 근린상업용지 9필지(8,706㎡) 등을 순차적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500억원의 생산유발과 7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2014년 2월 구역지정 및 보상에 착수하고, 2015년에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했으며, 올 3월 실시계획을 인가 고시함으로써, 모든 사전 절차를 마쳤다.

세종시는 각종 기관, 단체, 협회 등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3개소) 및 제2축산회관(14개 협회)과 MOU를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