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민선 6기 2주년 군정 결산 가져
인삼약초산업 클러스트 기반 확충 … 건강수도 입지 강화
2016-07-01 최형순 기자
군정성과 중 가장 두르러진 분야는 인삼약초 분야다. 인삼약초산업 클러스트를 강화하려는 다각적인 노력들이 돋보였다.
동북아 농업유산 지식인들이 인삼종주지에 모여 금산인삼농업의 숨겨진 다원적 가치를 발견하고 재조명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총 10개국 50개소의 해외 금홍매장 개설을 교두보로 2121만불의 수출실적을 거뒀으며, EU·호주·미국 등 5개국 8회에 이르는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420만불의 계약 및 선 수출을 이뤄냈다.
국제인삼교역전, 국내 대도시 금산인삼특별전, 중화권 관광투어 등으로 금산인삼의 인지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철재해가림 지원, 연작장해 방지 객토지원, GAP·GMP 생산관리 지원,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조성, 수출우량기업 육성, 백삼의 효능 연구 등 생산·가공·유통·연구 분야에 있어 가시적 진전을 나타냈다.
금산약초융복합바이오 가공산업 전국 1위, 금산흑삼특성화사업 전국 우수평가 등 객관적 평가도 얻어냈다.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준비도 순조롭다. 인삼엑스포팀 신설, 엑스포광장 및 주차장 조성사업, 인삼엑스포 범군민 지원단 출범 등 충남도와 함께 국제적인 규모에 걸 맞는 건강엑스포를 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금산·추부깻잎도 역사를 다시 썼다. 4년 연속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제2의 깻잎신화를 만들어내면서 지난해에 금산·추부깻잎 특구가 지정되기도 하였다.
깻잎특구에는 2019년까지 총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737억원의 경제효과와 더불어 44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최초로 ‘귀농교육센터’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체류형 주택 17동, 교육관 1동, 공동 실습포 등 현재 18세대 37명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그동안 11세대 28명이 이곳을 수료한 뒤 안정적인 정착을 꾀하고 있다.
금산종합체육관 준공(190억원)은 금산체육 인프라의 총아로 꼽힌다. 도민체전 등 대규모 체육행사를 치를 수 없었던 아쉬움을 떨치고 체육강군의 면모를 다질 수 있는 기회로 다가섰다.
금성, 제원, 복수, 군북 등 4개 면지역의 다목적 체육센터 조성(34억원) 및 실내테니스장 준공(30억원) 역시 건강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며 활력을 제공했다.
덕분에 금산체육은 도민체전 만년꼴찌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 2년 연속 중위권(9위)으로 도약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복지분야에 있어서는 다문화 및 건강가정지원이 결합된 가족통합지원센터 준공(30억원)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육아, 언어, 요리 등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계층의 요람이 될 전망이다.
제35회 금산인삼축제(87만명, 910억원) 피나클 어워드 역대 최다수상(7회연속), 목재문화체험장 개장, 금산역사문화박물관 및 작은영화관 건립 추진 등 문화관광인프라 기반도 크게 강화됐다.
인삼약초로 및 중앙로의 간판개선, 지붕개량 등 주거환경개선(120억원), 도시가스 공급확대(금산읍 62.9%), 한전주 지중화(27억원), 금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147억원), 상수도 시설 확충(5개 사업, 312억원), 금산위생매립장 증설(116억원) 및 소각시설 설치(129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193억원), 금산하수처리장 확충(153억원) 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금강붉은뎅이 등 7개권역(총 380억원)의 거점형 종합개발사업과 신규로 선정된 4개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142억원)이 전국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균형발전 촉진하는 기회로 다가섰다.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분양, 72개 친환경 우량기업유치(투자액 519억원, 고용인원 565명), 전통시장 현대화, 공공일자리 창출(3개 사업, 328명) 등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