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실비전문노인요양시설’ 연말부터 운영
동구, 고령화 시대에 맞는 맞춤형 요양시설 확대 방침
2006-10-24 김거수 기자
대전시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노인 요양 전문시설인 '금성실비전문노인요양시설'을 연말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사업비 18여억 원(국·시비 포함)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금성실비전문노인요양시설'(동구 상소동)은 부지면적 1,068㎡(323평), 연건평 1,533㎡(464평)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돼 물리치료실, 목욕실, 일광욕식, 오락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시설은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외로운 노인들에게 안식처로 사용되는 한편, 노인들의 위생·의료·간호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요양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금성실비전문노인요양시설' 건립으로 법인소유 총 3개의 노인요양시설(200여명)을 갖추게 됐고, 치매와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노인들을 보호하는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요즘 우리사회는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맞는 맞춤형 요양시설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