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마강 달밤시장 이색상단 운영
야시장 특색음식 차별화, 오감행복 만끽
2016-07-01 김남숙 기자
우선,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 청년창업가들이 주도한 야시장이어서 요즘 젊은이들의 취향이 반영되어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침체된 부여시장이 백마강 달밤 야시장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존 상인들의 반응도 고무적이고 청년상인과의 관계도 우호적이다.
수제 중심의 특화상단도 매우 이색적이다.
특히, 부여를 대표하는 연과 부여8미를 활용한 음식이 눈에 뛴다.
연꽃머핀, 연꽃도깨비빵, 양송이머핀을 비롯하여 50년 전통손찹쌀떡은 그 맛과 향이 남다르며, 멕시코 타코 퓨전음식, 캐나다 핫도그, 베트남쌀국수 등 이국적인 음식들도 함께 맛볼 수 있어 방문객의 오감을 자극했다.
이용우 군수는 “일시적인 반응이 좋았다고 성공이라고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진 맞춤형 지역셀러를 집중 육성하여 부여야시장만의 이색먹거리를 발굴하는 등 장기적인 성공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역의 미래는 청년이다’라는 확고한 군정목표를 정하고 부여군 지역청년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기본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이미 입법예고를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