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진악산 등산로 국가지점번호판 31개소 설치

재난·안전사고 신속 대응

2016-07-04     최형순 기자
충남 금산군은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해양 등 비거주지역의 위치식별이 곤란한 지역에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진악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31개소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기존에 소방, 경찰, 국립공원 등 각 기관별로 다르게 관리해오던 위치표시체계를 국가에서 통일한 제도로 전 국토와 해양을 격자형(10m×10m)으로 나누어 구획마다 부여한 번호를 말한다.

또한 국가지점번호판에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등산로의 코스와 안전한 산행을 위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군은 2014년부터 서대산 등산로, 적벽강 일원에 45개의 지점번호판을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 진악산 등산로에 31개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재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에 지속적으로 설치, 주민의 안전을 보호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