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종합사회복지관, 교통사고 유자녀장학금 전달식

7월 5일 도로교통공단 TBN대전교통방송 조신형 본부장 지원

2016-07-05     김윤아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 (www.childfund-daejeon.or.kr 관장: 유 미)은 7월 5일 도로교통공단 TBN대전교통방송(본부장 조신형)의 지원으로 대덕구 내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본 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정된 학생에게 1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었다.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 가정은 대덕구에 거주하며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힘든 식당 일을 하며 어머니 홀로 삼남매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으로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의 대학 진학을 위한 학습비로 소중하게 사용될 계획이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김수정(가명, 52세, 대덕구 거주) 어머니는 “막내아들이 이제 막 걸음마를 뗄 무렵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남편을 보내고 세상을 탓할 겨를도 없이 세 아이를 키워내느라 늘 버겁고 힘들었다. 이제 막내가 대입을 앞두고 있는데 매일매일 힘든 식당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방학동안만이라도 학원을 보내려고 했는데 때마침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래도 아이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뜻밖의 선물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하고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조신형 대전교통방송 본부장은 "대전교통방송 직원들은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뿐만 아니라 매월 요양원이나 경로당, 지역의 복지관에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지원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