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도담~영천 복선전철 남한강교 설치완료

도담삼봉 형상화한 트러스아치형 교량... 지역상징물 역할 기대

2016-07-06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현재 건설 중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구간에 도담삼봉(嶋潭三峰)을 형상화한 480m 길이의 남한강교(충북 단양)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노병국 본부장은 “남한강교 공사에 이어 공기가 많이 소요되는 장대교량과 터널에 대한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2020년 개통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남한강교를 단양8경에 이은 새로운 지역상징물로 만들기 위해 트러스아치형으로 교량을 건설했으며, 수상레저 등 남한강 관광개발계획에 따른 최적의 조망권을 고려하여 단양정거장 인근 수변지역과 함께 개방적인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 9월 시작된 남한강교 공사에는 연인원 15,000명․건설장비 500대․48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어 673명의 고용과 1,095억원의 생산을 유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