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제, 형형색색 연꽃 만개!
후백제와 견훤이 축조했다고 전해
2016-07-06 김남숙 기자
합덕제는 예로부터 연꽃이 많아 연지(蓮池), 연호방죽으로도 불렸는데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연꽃이 만개해 합덕제의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해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 그만이다.
또한 합덕제 인근에는 조상들의 수리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합덕제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솔뫼성지를 시작해 합덕성당과 신리성지를 잇는 버그내순례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서해안 내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백련과 홍련을 심고 호안로를 만들면서 합덕제는 시민들의 산책코스뿐만 아니라 농경 수리문화를 배우려는 학생들과 성지순례를 다녀가는 신자들도 자주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며 “2017년까지 8천여 평 규모의 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하고 탐방로 조림사업도 추진해 합덕제의 생태 환경적 가치와 관광명소로서의 가치를 함께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