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고 외고 전환, 지역 교육계 다시 논란

2006-10-27     편집국
지난해 논란끝에 추진이 중단됐던 우송고의 외국어고등학교 전환 문제가 다시 지역 교육계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우송고등학교는 25일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 8개 학급 규모로 오는 2천 8년도에 외국어 고등학교로 전환해 개교한다는 추진계획서를 대전시 교육청에 제출했다.

시 교육청은 내부적인 검토와 분석 등을 거쳐 우송고의 외고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교조 대전지부는 26일 성명을 내고 "외국어고 신설은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고 교육의 공공성을 파괴할 우려가 큰 만큼 중단되야한다"고 주장했다.

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