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16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실시

6주동안 시정업무 체험기회 제공

2016-07-11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가 2016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100명을 선발하고 11일부터 현업부서에 배치하여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11일 적응안내를 시작으로 8월 19일까지 6주 동안 시 본청과 구청, 사업소·읍면동 등 각 부서에 배치되어 불법광고물 정비, 사회복지시설 파견근무 등 현장업무 지원과 민원안내 및 행정업무 보조 등의 시정업무 전반에 대해 직·간접적인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아르바이트는 학생들에게 시정경험을 더 쌓고 경제적으로 좀 더 보탬을 주기위해 지난해까지 4주간 실시하던 것을 처음으로 2주를 연장, 6주간 운영하게 된다.
아르바이트생들은 1일 4만8240원으로 결근없이 근무할 경우 173만6640원(행정업무 보조기준)이 지급될 예정이다. 불법현수막 정비 등의 현장근무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1일 3000원이 추가 지급된다.

시는 하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정토의 및 시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하여 시정발전 개선사항 등 대학생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의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지향하는 시정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현장견학도 실시해 천안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1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 열린 대학생아르바이트 우선모임 자리에서 앞으로 근무하게 될 천안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천안시정 및 천안의 우수한 기업인프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 구본영 시장은 “학생들이 각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천안시가 행정을 펴나감에 있어 어떤 어려움과 문제점이 있는지 직접 느껴보고, 이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보는 발전적인 시간이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