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핵심’ 이장우, 최고위 출마 공식 선언
지난 2006년 강창희 이어 두번째 선출직 최고위원 배출 '주목'
2016-07-12 조홍기 기자
‘친박계 핵심’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이 오는 8월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강창희 의원에 이은 두번째 선출직 최고위원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은 대통령 탄핵사태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보수정당 새누리당이 확실하게 변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새누리당 내 재선그룹과 경상도 의원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원이 벌써 30여명 가까이 된다며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자신감을 선보였다.
특히 이 의원은 이번 당 대표와 최고위 출마자들에게 선거사무소를 설치 하지 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전당대회를 치러 고비용 선거문화를 혁파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최고위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용기 의원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3년 선배로 개인적으로는 당 대표를 맡겨도 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먼저하고 누가 늦게 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합의가 돼서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도와서 충청 정치력이 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해 단일화 논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