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추진

군 중장기적 발전 필수적 밑그림 그리기 최선

2016-07-13     김거수, 조홍기 기자

<충남도 시ㆍ군지사 릴레이 인터뷰> ⑤ 한상기 태안군수

한상기 태안군수가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후반기 사업 추진에 나선다.

한 군수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중장기적 발전에 필수적인 밑그림그리기에 심혈을 기울여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특히 한 군수는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안면도 관광단지 개발 가시화, 만리포 국민관광단지 조성, 안흥항 해양관광자원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전략사업의 가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안군은 지난해 45개 사업에 총 3,100억여 원을 투입해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 사업과 지역활성화 사업 선정, 안면도 관광지 개발 재추진 등 민선6기 출범 2년차인 지난해까지 크고 중요한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태안군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한상기 태안군수를 만나 지난 전반기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Q. 민선6기의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데 전반기 군 사업 중 자랑하고 싶은 시책이 있다면?

A. 군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민선6기 태안군을 만들기 위해 행정119 제도와 민원상담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432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발굴한 전원관찰제를 확대 개편한 행정119는 군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신고 대상자를 군민 전체로 확대하고 처리대상을 생활불편 및 복지 분야까지 넓히는 등 ‘119’라는 명칭에 걸맞은 능동적 행정 도우미 역할 수행을 위해 올해부터 전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119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 등에도 만전을 기해 군민의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어려운 민원을 쉽게 처리해주는 ‘민원상담관제’도 지난해 총 2,486건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군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 전략으로 민원인의 입장에 서서 복합민원에 대한 부서 간 조정과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담당 공무원 독려, 제도적·실무적 민원행정 개선책 발굴 등 민원 혁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통해 ‘행복한 군민’ 시대를 앞당기고자 한다.

Q. 올해 태안군이 추진하는 가장 중점적인 사업은?

A. 우리군은 올해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안면도 관광단지 개발 가시화, 만리포 국민관광단지 조성, 안흥항 해양관광자원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전략사업의 가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안면도 국제관광지 조성사업은 단지별 분리·임대 개발 등 현실에 맞는 조건으로 전환하여 지난 3월 롯데자산개발(주)가 3지구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정상적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안면도 국제관광지 조성사업이 오랜 표류를 끝내고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만리포 국민관광단지 조성과 안흥항 해양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통해 우리의 현실에 잘 부합하면서도 시대적 흐름도 반영한 새로운 관광산업 육성에 힘쓰는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이를 위해 복군 이후 최초로 군 기본계획을 수립해 한정된 지역 자원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장기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도 확·포장 사업과 북부 순환도로 개설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태안군의 2016 핵심 사업을 소개한다면?

A. 군은 지난해 45개 사업에 총 3,100억여 원을 투입해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 사업과 지역활성화 사업 선정, 안면도 관광지 개발 재추진 등 민선6기 출범 2년차인 지난해까지 크고 중요한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민선6기 출범 3년차인 올해는 군정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20대 군 미래전략 사업을 선정하였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태안의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미래전략 사업은 지역개발 분야, 관광산업 분야, 수산발전 분야, 농업발전 분야, 보건·의료 분야 등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되며 세부적으로는 지역개발 분야의 경우 기업도시개발 지속 추진, 군 장기종합개발계획 수립, 공영주차장 시설 확대, 군민광장 조성, 대도시 인구유입 대책 연구,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 등 6개 사업,

관광산업 분야의 경우 마리나항 건설 추진, 백화산 종합개발, 카페리호 운항 연구, 대표 관광산업 발굴, 두사구 종합 보존 관리 사업, 케이블카 건설 계획 수립, 태안 해상실크로드 테마특구 조성 등 7개 사업,

수산발전 분야의 경우 바다오염 방지 종합대책 수립, 차세대 자율운항상선 실용화 기반 구축, 수산기술센터 신설 등 3개 사업,

농업발전 분야의 경우 농수산물 직판장 건립, 화력 온배수 활용 시설원예단지 조성, 신성장 미래산업 연구 등 3개 사업,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제2 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모든 사업이 중요하겠지만 ‘기업도시개발 지속 추진’의 경우 올해 초 한국타이어(주)의 첨단연구시설 유치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기업 유치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기업도시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연구용역에 착수한 군 장기종합개발계획의 수립을 통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정하고 태안의 미래 청사진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현재 20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됨에 따라 태안군의 장기적인 발전 기반이 갖춰지고 향후 서해안을 대표하는 거점 지자체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이라는 민선6기 군정목표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태안군이 추구하는 중장기적 발전 계획과 비전은?

A. 군의 중심지인 태안읍에 대해 백화산 종합개발계획 등 분야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안흥항 마리나항만 개발과 태안 관문가꾸기 사업, 그리고 만리포 관광단지 개발과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개발, 기업도시개발 등 8개 읍·면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개발을 실시해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과 발전은 충실한 기본계획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군의 각종 분야에 대한 기본계획의 기틀을 잡고 군 대표 관광자원을 비롯, 대표축제 개발 등 세부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시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군의 중장기적 발전에 필수적인 밑그림그리기에 심혈을 기울여 현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전문가의 자문과 관련기관 토론 등을 실시해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번 민선6기가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Q. 독자 및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태안군은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소나무,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난 최고의 관광명소로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앞으로 태안군을 더욱 가꾸고 발전시켜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자 한다.

태안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부응하면서 관광휴양도시 태안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그동안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