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군수, 119안전센터 미설치 면지역 전 가구 소화기 보급

8개 면지역 전 가구에 1만개 소화기 보급

2016-07-14     김남숙 기자
충남 예산군이 화재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119안전센터가 미설치된 8개 면지역에 거주하는 전 가구에 소화기 보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소화기 보급사업은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 소화기 1만개를 대술면과 신양면, 광시면 등 119안전센터가 미설치된 8개 면 지역에 거주하는 전 가구에 보급하는 도내 최초 추진되는 시범사업이다.

황선봉 군수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신암면에 거주하는 차상위 다자녀 가구를 방문 소화기를 직접 전달하고 사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등 화재가 없는 행복한 가정이 되길 당부해 의미를 더 했다.

군은 7월과 8월 각 마을이장과 지역의용소방대원의 협조를 얻어 각 가정에 소화기를 전달하고 예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요령 등 안전교육도 병행 추진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여 피해를 줄이고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화재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마을 화재안전기반구축 사업으로 호스릴일체형 소화전 10개소 설치와 대흥면 동부지역대 다목적 화재진압차량 1대 지원 등 초기 대응력을 강화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화재 예방활동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