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역 중학생 미국 핸콕대학교 어학연수 실시
지역 중학생 22명이 오는 8월 15일까지 4주간의 어학연수
2016-07-18 김남숙 기자
이번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학습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오전에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어학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조별로 주어진 주제에 따라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토론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받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어학연수에서 처음으로 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족 등의 자녀 4명을 선발해 참가비 전액을, 나머지 참가자에게도 전체 왕복항공료의 반액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앞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참가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 청소년 복지 증진 및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연수비 전액 지원을 받게 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아이가 연수를 가는 다른 친구를 무척 부러워했지만 형편상 보내줄 수 없어 부모로써 가슴이 아팠는데 이런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고 서산시 미래를 밝힐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핸콕대학교 어학연수는 ▶2013년 35명 ▶2014년 27명 ▶2015년 1월 16명 ▶2015년 7월 34명 ‣ 2016년 1월 19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