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9일간 구민과 접점대화, 소통행정 마무리
건설교통분야 69건 등 총169건 접수, 주민여론 적극 구정 반영
2016-07-18 김남숙 기자
박용갑 청장은 자치구 재정과 현재의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진솔하게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답변으로 대화를 진행함으로써 참여 열기가 그 어느 해 보다 높게 만들었다.
프로야구 구장(한화이글스파크) 인근 지역(대사동, 부사동, 문창동, 대흥동)에서는 “프로야구 경기시 불법주정차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며 “야구경기장이 지역경제에 아무런 보탬을 주지 못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고통만 주고 있다”면서 강력한 주차단속 등 해결책 요구하기도 했다.
구민과의 대화 내내 박 청장은 ‘무조건 노력해 보겠다’는 일상적인 답변보다는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면서도 수용할 수 없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그 이유과 대안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답변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구민과의 대화는 그동안 구에서 알지 못했던 주민생활불편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구민 건의사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추진상황을 주민에게 알려 구와 주민이 소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