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캠핑-레포츠하기 좋은 농촌 관광코스 10선 선정
천북 쌈지돈마을부터 오천 충청수영성까지 다채
2016-07-19 김남숙 기자
천북면에 위치한 쌈지돈마을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서 도시에서 흔히 접하지 못하는 토끼, 병아리, 거위, 돼지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사전 예약시 손두부 만들기, 공예체험 등 자연과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쌈지돈 마을에서 13km 정도 떨어진 학성리 해변 맨삽지 섬 북쪽에서는 썰물 때 가면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 화석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공룡발자국 화석은 대부분 경상남북도 및 전라남도에 집중돼 있고 이 외 전라북도 군산과 충청북도 영동 등 중부 일부지역에서 보고되어 있으나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었다.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접해 있고, 천수만 낙조의 황홀한 풍광을 만끽할 수 있으며, 지난해 137년 만에 복원된 누각 '영보정'은 다산 정약용과 채팽윤이 아름다움을 극찬할 정도로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충청수영성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에 키조개로 유명한 작은 항구인 오천항에서는 맛있는 해산물을 즐기며 여행을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됨에 따라 체험형 관광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많이 오셔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코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촌 관광 포털인 ‘우리나라 좋은 마을, 웰촌’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