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제3회 칼국수축제 시동... 추진위원회

19일 추진위원 등 참여, 제3회 축제 기본계획 심의

2016-07-19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9일 중회의실에서 내년에 개최예정인 ‘제3회 칼국수축제’를 위해 추진위원 및 실무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칼국수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대전광역시 중구 축제위원회 운영조례’에 따라 내년 축제에 대한 기본계획에 대하여 각부서별 축제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한 규정에 의해 마련됐다.

추진위원들은 제2회 칼국수축제에 대한 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뒤, 행사장 구성을 비롯해 내년 축제에 새롭게 도입할 프로그램 등에 대한 토의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해 축제에 대한 총괄보고 자리에서 “3일간 6만여 명의 관람객 유치와 대전 칼국수에 대한 정체성 확보 및 발전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주제성 있는 콘텐츠 도입과 푸드코트 운영자의 응대서비스 미흡 및 오류동 음식거리와 유기적인 연계필요 등 개선해야 할 점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3회 축제는 내년 4월초에 3일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푸드코트 확대, 컵칼국수 도입, 칼국수 셀프 조리존, 칼국수 빨리 먹기대회 등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대전칼국수의 전통성을 되살리고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육성하는 한편 먹거리 중심에서 음식을 소재로 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제3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예산반영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