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광석중 학생들,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조성
기금 마련을 위한 프리마켓 개최, 수익금 279,500원 전달
2016-07-19 김남숙 기자
‘꿈·끼 탐색주간 진로의 날’을 맞아 개최한 이번 광석중 프리마켓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도서나 학용품, 잡화류 등을 가져왔고 진로동아리에서는 쇼콜라띠에 직업체험에서 만든 수제 초콜릿과 바리스타 직업체험에서 배운 커피와 먹거리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꿈·감동·행복의 매력있는 학교를 지향하는 광석중학교는 5개반 95명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실천위주의 인성교육, 더불어 사는 품성교육 등을 통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역할과 소임을 다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학교이다.
한편, 논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 박수정 집행위원장은 “학생들의 정성어린 기금이 보태져 지난 15일 기준으로 5,200만원이 모금된 상황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제막식(8.15) 이후에도 8.31까지 모금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이 끌고간 13세에서 15세 정도 당시 어린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조형물로서 국내외 50여개소에서 이미 건립된 바 있으며,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지난해 대전, 천안목천고, 세종, 서산, 천안 5개소와 올해 당진, 아산 등 2개소 등 모두 7곳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고 논산(8.15예정), 홍성(11월 예정), 예산(내년 4월 예정) 등 3곳이 더 세워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