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창조 경제 실현으로 천안 미래 준비”
활력있는 상생경제 실현, 도시브랜드 제고 노력
2016-07-19 김거수, 조홍기 기자
<충남도 시ㆍ군지사 릴레이 인터뷰> ⑨ 구본영 천안시장
민선6기 천안시가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유치를 비롯해 제5일반산업단지 분양 마무리, 2017 FIFA U-20월드컵 개최 등 ‘활력있는 상생경제’실현과 글로벌 도시브랜드 제고로 도시위상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렇게 출범 2년이 지난 민선6기 천안호의 괄목할 만한 변화는‘시민중심 행복천안’을 기치로 복지, 지역경제, 문화예술,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추진해온 노력이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본영 시장의 리더십과 시정경영마인드, 직원들의 사명감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도시와의 경쟁에서 2017 FIFA U-20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토대가 됐으며 237개의 기업을 유치, 지역 경제력 확충에도 큰 성과를 이룩했다.
민선6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구본영 천안시장을 만나 2년의 성과와 앞으로 시정운영 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Q. 민선 제6기 천안호가 출범한지 2년이 지났다. 지난 2년을 되돌아본다면?
A.‘시민중심 행복천안’이라는 시정비전 실현을 위해 함께 걸어와 주신 천안시민 여러분, 그리고 열심히 시정에 매진해 온 천안시청 모든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돌이켜보면 소통과 화합의 기반 위에 시민중심의 공감행정과 활력있는 상생경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으며, 이제 민선6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나온 2년은 소통과 참여의 열린 시정을 통해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2년은 민선6기 시정이 심어놓은 씨앗의 결실이 시민의 삶에 깊숙이 파고드는 알찬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정의 단계마다, 분야마다,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겠다.
그리고 소통과 화합의 기반 위에 시민의 힘과 역량을 모아 내일의 천안, 새로운 천안을 만들어 가는데 매진하겠다.
Q. 취임 후 주요 시정성과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
A. 그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 2년이었다. 이러한 노력에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응원이 더해져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 6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고, 3,468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시 한번 시정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그 가운데 성과와 보람, 그리고 아쉬움도 있었습니다만, 지난 2년의 성과를 꼽는다면,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승인 △2017 FIFA U-20월드컵 개최도시 확정 △서울∼세종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확정 △대한상공회의소 평가 외국인 투자환경 전국 1위 △유관순열사 한국사 교과서 누락관련 수록 관철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건설 12개 지자체 협력체 구성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 시행협약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천안형 복지실현 위한 복지재단 설립·개소 △허가민원과 신설 △천안풋살구장·온조왕사당 준공 △어사 박문수 테마길 조성 △임대주택 562세대 착수, 공공임대·뉴스테이 등 7,093세대 공급예정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동남구청사 부지 복합개발 본격추진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 준공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장애인콜택시 15대 증차, 15개 마을 마중택시 운영 △천안흥타령춤축제·대한민국농기계자재박람회 성공적 개최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협약 △한들문화센터·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호기 준공 △지자체 최초 중국어캠프 개설 △공공하수처리시설 4단계 증설 및 공원화 조성 준공 △전통업소(1개업체)·천안명인(2명) 발굴 등이다.
Q. 지금까지 분야별 지난 2년의 성과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앞으로 시정운영 구상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A. 지난 2년은 천안이 가야하는 장기적인 계획 속에서 땅을 고르고 체계를 잡아가는 고정이었다면, 앞으로의 2년은 분야별 비전을 구체화하고 알찬 성과를 만들어 시민의 삶에 희망과 변화를 주는 시정을 펼쳐나갈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창조경제 실현으로 천안의 미래를 준비하겠다.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1,208억원, 396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중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역할을 할 도시첨단산업단지(853억원 261천㎡), 북부BIT(2,995억원, 1,081천㎡)·동부바이오(915억원, 354천㎡)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 등 유치를 계기로 오는 2021년까지 550억원을 투입, 전력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1,875억원을 들여 기술개발·연구센터 구축 등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부품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중소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 건립△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조성△우량기업유치 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전통시장 활성화△중소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확대도 추진한다.
출생에서 100세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2018년까지 복지기금 1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재)복지재단 운영활성화를 도모하고 2018년 준공을 목표로 남부종합복지관(269억원, 연면적 1만3,061㎡)을 건립하고 동남구청 복합청사에 천안어린이회관(2020년, 280억원)도 마련하겠다.
2018년까지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국공립어린이집도 25개소로 확충하는 한편, 유일·시간제 어린이집 등 맞춤형 보육지원을 확대하겠다. 시민 삶의 활력소가 되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동남구청사부지 재생사업(2020년 완료, 2,175억원), 도시재생 선도사업(2017년 완료, 126억원), 도시활력증진사업(2019년 완료, 90억원)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알차게 추진하여 원도심의 옛 번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서민·중산층의 안정적인 주거대책으로 공공임대 3,782세대, 뉴스테이사업 1,658세대, 민간임대 1,653세대 등 서민임대주택 7,093세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테마형 랜드마크 천안삼거리 조성사업△천안천 오염지류 통합집중형 사업△업성저수지 수질개선△천안·아산도시통합관제센터 구축△안서 신배수지 증설 및 송수시설 공사△3단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
100만 도시에 걸맞은 도시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연결사업을 비롯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개설,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개설(2022년, 43.8㎞), 국도1호선 상습정체 해결(국도34호선 매주교차로∼부성동 번영로 종점 2.75㎞, 삼룡동 첨삼교차로∼남천안IC 4.25㎞), 직산사거리 지하차도사업(2019년 1.12㎞), 두정역 북부개찰구 신설도 추진한다.
임시역사로 사용되고 있는 천안역사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신축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겠으며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불당지구∼아산탕정간 연결도로 개설△국도1호∼국지도23호 연결도로개설△천안·아산간 통합환승체계 구축△시도21호선 도로개설공사도 마무리하겠다.
사람중심의 품격높은 문화·체육·교육도시를 만들겠다.
2017 FIFA U-20월드컵은 성공적인 국제경기 개최를 통해 도시위상을 제고하고 천안에서 분산 개최되는 2016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
문화예술 비즈니스스쿨 등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명동예술촌’ 조성사업과 충남 콘텐츠코리아랩, 청수 영어도서관 건립, 남부종합스포츠센터, 북부스포츠센터, 직산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 역사문화둘레길 및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천안창작스튜디오·찾아가는 예술무대 활성화·작은공연장·한뼘미술관·음악창작소 개관 등 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 확충에도 노력하겠다.
도·농이 상생하는 살기좋은 농촌을 구현하겠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대한민국국제농기계박람회를 세계5대 농기계박람회로 입지를 구축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현재 5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하고 농산물 예약직거래도 활성화하는 한편, 학교급식지원센터도 전면시행에 따른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운영정착에 노력하겠습니다.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2018년 마무리하고 현재 230ha인 천안팥·밀 재배면적을 300ha로 확대하는 등 천안호두과자의 명품화를 위한 국산재료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마련하겠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 여러분께 인사말씀으로 2년의 감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말해달라.
A. 존경하고 사랑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시민여러분의 지지속에 출발한 민선6기 시정이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준비와 시도속에 시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가운데 성과와 보람, 그리고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시도와 준비를 하는동안 고비의 순간마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속에 ‘합리와 균형의 관점’에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시정의 단계마다, 더욱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이러한 소통과 화합의 기반위해 시민의 역량과 천안시가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모아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천안’을 만들어가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이제 반화점을 돌아온 ‘민선6기 천안호’가 거친 파도를 헤치며 순항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