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누구나 쉽게 이용’ 열린 관광지 조성
전국 최초 해수욕장 1호 지정..장애인 대상 워터체어 운영
2016-07-20 김남숙 기자
특히, 이번에 대천해수욕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열린 관광지’ 사업은 해수욕장으로써는 최초로 지난 4월에 선정됐으며,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세계인의 축제,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해 물놀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워터체어’와 ‘열린카페트’는 관광 취약계층의 문화․체험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례일 뿐이다.”며, “앞으로 전국 모든 국민들이 대천해수욕장에서 맘껏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편의 증진에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된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또는 관광사업자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투자해 다목적 화장실 개선, 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매표소 창구 및 관광지 접근 경사로 낮추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 안내판 설치, 공연장 장애인 관람석 설치 등 관광취약 계층을 위한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까지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여수 오동도, 고성 당항포, 경주 보문관광단지, 순천만 습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대구 중구 근대골목, 한국 민속촌 등 11곳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이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