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공동주택 RFID 종량기기 설치 확대

월평동 무궁화아파트, 변동 모닝빌… 기기구입‧설치비 90% 지원

2016-07-21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기 설치확대를 위해 ‘2016년 공동주택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로 월평동 무궁화아파트와 변동 모닝빌 2개소를 선정했다.
구는 지난해 4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를 시범 운영한 결과, 평균 41%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와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2016년 대전광역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올해 RFID 종량기기 설치를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소에는 기기 구입과 설치 비용의 90%를 시‧구비로 지원하며, 7월 29일까지 종량기기 설치 업체 선정하고 8월 중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을 통해 감량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RFID(Radio-Frequency-IDentification) 종량기기는 기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상관없이 전체 비용을 똑같이 나눠 냈던 방식에서 주민들이 배출하는 양을 측정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내도록 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