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들 인권 존중과 실천 앞장서
세종시교육청, 2016 세계인권 수호 다짐대회
2016-07-22 최형순 기자
초‧중‧고 14개교 연합 학생들의 세계 인권 수호 다짐을 시작으로, 참여 학교들의 유네스코 활동과 세계시민교육 사례발표,‘우리는 하나’소그룹 활동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들의 다짐은 경건하면서도 활기찼다. 빨‧주‧노‧초‧파‧남‧보 각 색상의 단체티를 입은 학생들이 색상별로 그룹을 구성, 친교활동 및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키우는 활동을 수행했다. 행사의 마무리는 다 함께 모여 일곱 빛깔 무지개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임선택 학생(세종국제고 2)은 “초‧중‧고등학생의 연합활동이 학교급을 초월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매우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연합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진행을 맡은 교사들은 다짐대회가 학생과 교사 모두가 주인이며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자평하며 인권 수호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유네스코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교육활동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주명현 부교육감은 “세계적인 시각에서 인권 문제를 생각하고, 학생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인권 수호를 위한 노력 및 행동과 함께 가족, 학교, 이웃의 울타리 안에서부터 인권 존중을 실천하고 수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