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19회 보령머드축제, 그 화려한 피날레!
역대 최다 관광객, 뜨거운 야간 열기, 세계 4대 축제 발돋움
2016-07-25 김남숙 기자
이는 대천․무창포IC, 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 펜션단지 수용인원, 백사장, 축제 유료체험시설 입장객수 등을 토대로 산정한 것으로 지난해 축제기간 방문한 320만 명 보다도 25% 가량 대폭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축제의 절정은 역시 싸이와 함께하는 개막콘서트였다. 개막 공연은 머드광장 해변 특설무대와 인근 해변을 가득 메운 인파로 약 3만여 명 이상의 참여자들이 싸이와 함께 ‘젠틀맨’,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리며,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진 머드몹신을 비롯해 머드셀프마사지, 칼라머드 체험, 머드캐릭터 만들기, 요트체험, 뷰티페어, 외국인 대상 한방진료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머드축제를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제‘로 표현했고, 더 말레이메일 온라인에서는 축제 장면에 대한 10여장의 사진 게재로 축제의 열기를 상세히 소개했으며, 베네주엘라의 라틴 아메리칸 헤럴드 트리뷴은 축제의 역사와 발전 방안, 참여 관광객들의 반응도 알렸다.
보령머드축제가 해외의 주요 언론매체에 적극 보도되면서 지구촌 뉴스메이커로 각광받고 있으며, 매년 보도매체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년간 10배 이상의 관광객이 증가한 보령머드축제는 한국 축제 중 유일하게 외국인 수십만 명이 찾는 희소성은 물론, 문제점을 보완하고 더욱 발전시켜 ‘보령’이라는 지역 홍보는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여름하면 머드축제, 머드축제하면 여름을 떠올릴 만큼 계절적 대표성도 지니게 됐다.
내년이면 20회를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올해 싸이에 버금가는 아이돌 슈퍼스타를 초청해 축제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올해 첫 시도한 시민 공모 가장행렬의 미흡점을 보완, 발전시킴은 물론, 관광객의 참여 기회도 더욱 확대함으로써 거리 퍼레이드때 시가지를 가득 메운다는 포부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머드축제가 시작은 미미했더라도, 세계적인 축제로 창대하게 발돋움 한 것은, 최고의 축제라는 자부심과 함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겸손함도 갖추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며, “내년 성년을 맞는 머드축제는 미래의 확장성에 방점을 두고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콘텐츠를 가득 담은 알찬 구성으로 준비해 진정한 세계 4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으니, 시민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