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춘희‧김명경 사고위원회 직무대행 임명

사고위 분류, 세종시‧대덕구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선임

2016-07-25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5일 오전 사고위원회로 분류된 지역위원장직을 대행할 직무대행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충청권은 이해찬 의원이 탈당한 세종시 지역에 이춘희 세종시장, 대전 대덕구 지역에는 김명경 대전시당 정책실장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대덕구 지역에 김명경 대전시당 정책실장 임명에 대해 시당 관계자는 “이번 전당대회를 위한 직무대행인데 당원활동을 오래 했고 시의원 경험과 시당 정책실장으로 당무.실무 능력을 갖추고 있어 지역 당원들과의 소통도 잘 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역위원장에 공모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잡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종시의 경우 이춘희 세종시장 임명에 대해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지역위원장 공모 당시 현역 자치단체장의 지역위원장 신청을 반대했던 중앙당이 결국 직무대행으로 임명한 것을 두고 부정적 여론이 팽배하다.

비대위의 이번 발표에 대해 지역 정치권 인사는 “아무리 8월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일시적으로 자리를 맡는다고 해도 현직자치단체장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