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특산물 정례 장터 활성화 힘모아

70명의 농업인이 aT농식품교육원에 1박 2일 입교

2016-07-26 김남숙 기자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수원 소재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정례 직거래 장터 참여 농가 70명을 입교시켜 ‘정례 직거래장터 운영 활성화 교육’ 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aT농식품유통교육원이 지역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장소와 숙소, 강사, 교재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

우선 1일차 교육에서는 농산물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유통까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GAP(우수 농산물 관리 제도) 인증과 운영사례, 장터 관리, 고객 응대와 판매기법 등 장터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2일차에는 농민들이 직접 장을 열고 운영하는 안성시 새벽시장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아침식사에 이어 안성맞춤 로컬푸드직매장을 들러 입점 농산물 품질확보 방안 등에 대한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농가들은 이번 교육이 전문가를 통한 고객 응대 기법 등 관련지식 습득과 참여 농가간 유대 등 상호 교류에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시의 농산물 유통 정책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심현택 서산시 농정과장은 “영세농가들은 대농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로확보가 어려운 것이 현실” 이라며 “다양한 시책을 통한 판로제공과 함께 판로확대를 위한 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미읍성에서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지난해부터 매주 토요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월부터는 대산읍 삼길포항에서도 장터를 개장할 계획이다.